저는 하루에 아메리카노는 꼭 한잔씩은
마셔야 하는 병에 걸린 사람 같아요.
덕분에 여행을 가면 카페를 자주 가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 블로그에는 카페 포스팅이나
맛집 포스팅이 많이 누적이 되네요.
그렇다고 제가 내돈내산을 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홍보나, 광고는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맛이 별로인 곳인 처음부터 올리지 않습니다^^;;)
이번 남해 여행에도 이변은 없습니다.
이번 남해 여행에서 다녀온
"남해 촌집 화소반" 카페를 소개합니다.
화소반은 "상주은모래비치" 앞에
위치해있어요.
사실 남해 화소반은 저희가 거의 마감시간에
가깝게 간 곳이라 조금 빠듯했어요.
남해는 대부분 오후 6~7시면 문을 닫는 것 같아요.
화소반도 마감시간이 6시였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5시 30분이었습니다.
라스트 오더에 딱 걸린 시간이라 운이 좋았어요.
화소반의 외관을 보면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감성적으로도 뛰어난 카페 같아요.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는 공터로
주차난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넓은 곳이니 편히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소반의 메뉴판입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1. 고종의 커피
2. 콜드 브루 (예가체프)
3. 촌집 플레이트 (대)
이렇게 3가지 종류를 시켰어요.
제가 양갱 마니아라는 걸 짝꿍도 알아서
큰 걸로 시켜줬어요.
계산대 앞에는 이렇게 다과에 대해서
전시가 되어있는데
화과자가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시키지 못했어요.
저희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이 자리에 앉았어요.
마치 진짜 임금이 된 느낌이랄까?
저희가 앉은자리에서 보면 이렇게 문이 있고
그 뒤로 앞마당이 보이는데,
커피를 마시며 이렇게 앞마당만 보고 있어도
좋더라고요.
내부는 넓지는 않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지금도 할머니 댁에 가면 있는
자개장 앞에 있는 자리인데
마치 익선동에 이런 곳이 있을 것 같은 느낌.
짠!
메뉴가 나왔는데
양갱이 너무 이쁜 거 아니에요?
먹기 아쉬울 정도로 아기자기해요.
취향저격.
왼쪽부터
알고 있는 양갱
유자 양갱
검은색은 흑임자다식
갈색은 미숫가루 맛 다식
도라지 정과
입니다.
양갱은 말할 것도 없고
도라지 정과도 결혼 준비하며
상견례에 양가께 드린 선물이 생각나
괜스레 기분이 간질 해졌어요.
이렇게 플레이팅을 하고 푸른 앞마당을 보며
마시는 커피가 정말 힐링이 됐어요.
고종의 커피는 묵직한 느낌의 커피
콜드 브루는 딱 아는 가벼운 느낌의 커피입니다.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종 커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안 되는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야 하는 시간에 나와보니
들어올 때는 딱 눈에 들어오진 않았던
포토스팟이 있었어요.
원래는 좌식 자리겠지만,
저기 동그란 자리에 앉아
앞에 계시는 부부 내외분께 사진을 부탁드렸고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화소반 한번 방문하셔서
맛있는 양갱과 커피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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